상실의 스페이스 한 달 전 [종상]Marriage Blue 프로 선수 종수상호 연성 (7월 대운동회 회지 · · · 휴식을 취하고 있던 도중 최종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상호에게 있어 별로 놀랄 일은 아니었다. 프로 생활 10년 차. 최종수와 기상호는 프로리그에서 같은 팀에 소속된 적은 없었으나 어쩌다 한번 Korea가 적힌 유니폼을 함께 입었던 적은 있었다. 그때 대화도 트고 나름 친분이란 걸 쌓은 이후로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고 주변에서도 ‘친해졌네.’라는 ... #가비지타임#BL 14
또깡의 스페이스 한 달 전 JYJ-04-S호에서 보냅니다 수신자 : 성준수 발신자 : JYJ-04-S • XXXX-XX-XX-000 JYJ-04-S호에서 보냅니다. #가비지타임#빵준 122
赤綠陰 일 년 전 Diamond dust 얼음이 갈리는 소리가 났다. 빙판 위를 스케이트 날이 가르고, 의상에 달린 비즈가 조명을 받아 반짝인다. 빙판 위에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몸에 익은 대로, 음악이 이끄는 대로. 지금 이게 무슨 대회인지, 어디의 링크장인지 같은 사소한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음악과 춤과 스케이트만이 남는 공간. 춤추기 위해서는 그걸로 충분했다. 마지막 스핀과 함께 짧... #가비지타임#탯준 1
赤綠陰 일 년 전 충동연애 성준수는 주익대에 갔다. 같은 해에 최종수를 제외하면 그와 견줄 만한 슈터가 없었고, 좋은 슈터의 수요는 마를 날이 없다. 그리고 쌍용기 이후의 대회에서 준수는 자신의 슛이 일시적인 요행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원서를 쓸 무렵에 그는 거의 대학을 골라 가는 입장이 되었다. 한때 태성이 저주하듯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충동연애 w. 이솔 태성은 준... #가비지타임#탯준
赤綠陰 일 년 전 빈자리 12월 중순, 눈이 내리는 날이었다. 얼마 뒤 있을 크리스마스에 거리가 반짝이는 장식으로 한껏 화려해졌다. 오랜만에 만나 다니는 장소들이 익숙했다. 설렘 대신 자리한 익숙함은 무심을 부른다. 항시 타오를 수 없음을 알아도 생겨나고야 마는 공백이 권태를 그린다. 차일피일 미루는 이별은 결국 코앞이다. 그런 날이 있다. 어쩐지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것 ... #가비지타임#탯준
赤綠陰 일 년 전 조각모음 1. 쟁준/무협 여름 뙤약볕에 매미가 운다. 점심시간을 맞아 북적이는 객잔에는 이번 주부터 판매를 개시한 냉면을 주문하는 손님뿐이다. 개중에 꿋꿋하게 뜨거운 만두를 주문하는 손님도 몇 있기는 했으나, 이 더위 아래서는 어쩔 수 없이 소수파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맹주께서 이르시길……. 곤륜이 봉문을 풀었다면서요? 작금의 천하제일검이라 하면 역시, 주... #가비지타임
赤綠陰 일 년 전 [쟁준] 흔한 이야기 가비지타임 배포전 배포 모니터 아래 작게 띄워진 화면에서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이미 저 외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는 사무실이지만 야근하면서 대놓고 다른 걸 틀어놓기는 뭐한 탓에 창 크기는 소심하기 짝이 없었다. 일은 이미 끝났지만 이제 4쿼터만 남았으니 다 보고 퇴근할 생각이었다. 15분 정도 늦어진다고 퇴근 시간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82:95로 ... #가비지타임#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