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 5일 전 HBD w. 이토끼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감정이야말로 사랑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카스 율은 종종 자신이 대체 왜 보-카탄 크리즈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결코 이해할 수도 없고, 납득할 수도 없는 감정은 언제나 그와 함께였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가 아직 어린아이던 시절부터. 아직은 모든 것들이 아슬아슬한 평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믿을 수 있던 기만의 시대로부터……...
BOSS 2달 전 자판기2 w. 이토끼 “넌 머저리야.” “생명의 은인에게 너무 말이 심한데.” “넌 이 세상에 둘도 없을 머저리 새끼야.” “더 심해졌잖아…….” 그러나 사내의 말끝에는 힘이 없다. 우울하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물리적으로 말할 힘이 없는 것이다. 깨져나간 갑옷 파편이 발아래서 부스러졌다. 축축하게 젖은 어깨가 자꾸만 화끈거렸다. 혀를 찬 보-카탄은 카스 율의 몸을 조금 고쳐 ...
BOSS 2달 전 자판기 w. 이토끼 “또 뭐가 마음에 안 드는데.” 소년은 그렇게 물으며 조심스럽게 소녀의 옆자리를 차지한다. 보-카탄 크리즈는 돌아보지 않은 채 으르렁거렸다. “저리 꺼져.” 자못 날카로운 말투다. 측근을 대하는 태도로도 적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곳은 만달로어, 전사들의 행성이다……누군가는 이런 소녀의 호전성을 높이 샀고, 또 누군가는 그 호전성에 가치를 매겼다. 권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