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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꾸는 꿈

뭐 언젠간 쓰겠죠?

유기 및 방치된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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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살을 뚫고 고개를 든 것은

간질간질

뚝배기 위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불 위에 얼마나 오래 올라가 있었던 건지, 뽀얀 국물은 여전히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현재 시각, 토요일 오전 11시 37분. 지금 모텔촌 초입의 순대국집에서 저 사람과 마주앉아 나란히 순대국 한 그릇씩을 앞에 두고 있는 이 상황을 민정은 다시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었다. 피어오르는 김 사이로 숟가락을 드는 ...

#칼윈 2

내일 우산을 챙겨야 할까요?

기상청 예보관의 억울한 일상

일야비휴.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사자성어인가 싶겠지만, 이건 기상청 예보관의 근무 스케줄을 뜻하는 말이다. 일근, 야간, 비번, 휴무를 반복하며 돌아가는 교대근무는 이틀 만에 낮과 밤을 바꿔야 한다는 것만 빼면 제법 여유로운 편이다. 남들이 출근하는 평일 낮에 쉴 수 있다는 것도 분명 장점이었다. 다만 기상특보가 빈번한 계절(태풍이라든지, 산불이라든지…)에...

내일 우산을 챙겨야 할까요?
#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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