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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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you marry me

* 감상은 요기 : https://forms.gle/a8mDNCBxQxHRuTfXA 햇살이 잘 드는 창가에 침대를 두면 태섭은 여름에 어떡하냐고 아침이 너무 이르지 않냐고 물었고, 우성은 그럼 그때는 그냥 일어나야지, 했다. 블라인드를 달았는데도 들이치는 빛이 훤했다. 벽 바닥 가구 사람 가리지 않고 진한 햇살이 번졌다. 무거운 눈꺼풀을 밀어 올린 우성은 ...

2026. 10. 25.

겨울 끝

* 감상은 요기 : https://forms.gle/a8mDNCBxQxHRuTfXA 악의가 가득한 시선과 주먹을 견디는 일은 최악이다.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도 그렇게 된 상황도 지겹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 주먹 몇 대 휘둘러 눈물 짜게 하면 숙일 줄 알았을 것이다. 재미없는 걸 재미없다고 말했을 뿐인데 왜. 실력을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실력을 보였을 뿐인데...

2026. 10. 25.

정지는 멈추라는 신호

* 감상은 요기 : https://forms.gle/a8mDNCBxQxHRuTfXA 태섭이 불에 덴 듯 눈을 떴다. 감겨있던 눈꺼풀이 단번에 열리면서 동그랗고 색소 옅은 눈동자가 드러났다. 동시에 굳게 닫힌 방문 너머에서 아라가 소리쳤다. “오빠 일어나 오늘 데이트 있다며!” 팔을 뻗어 핸드폰을 쥐고 알람과 시간을 확인한 태섭이 뒤늦게 두 손바닥으로 뻑뻑한...

2026. 10. 25.

여름에 내리는 눈

* 물(바다, 수영장 등) 관련 자기파괴적, 자해적 묘사 주의 * 감상은 요기 : https://forms.gle/a8mDNCBxQxHRuTfXA 텅, 텅! 농구공 튀는 소리가 울렸다. 짙은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농구코트에 서 있는 사람은 송태섭이었다. 그는 농구공을 자유롭게 손안에서 굴리고, 돌리고, 바닥으로 내리꽂았다가 높이 들어 올렸다. 골대에...

2026. 10. 25.

너무한 사랑

* 감상은 요기 : https://forms.gle/a8mDNCBxQxHRuTfXA 1. 료타는 활짝 웃는 에이지를 보면 울고 싶어졌다. 2. 누구도 사랑하지 말자고 다짐했던 때가 있었다. 료타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이 나를 사랑합니까?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널이 한 말이 료타의 안에 깊숙이 박혔다. 소파에 ...

2026.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