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반응을 달아 작가에게 응원을 남겨보세요
異夢 “센도! 안에 있나?” 녹색 비단옷을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후지마가 사립문 앞의 방울을 울렸다. 고즈넉한 이 강가에서 유일하게 들리는 소리란 오직 방울 소리 하나뿐이거늘 이 집의 주인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아 속이 바짝 타들어 갔다. 그 옆의 마키가 눈살을 찌푸렸다. “오늘도 부재인가?”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이 녀석은 대체 뭐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