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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는 인간관계는 기묘하고 또 기묘해서, 언제나 이상 현상과 같다고 생각했다. 아주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숨기고 싶을 뿐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말로 표현하는 일도,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 일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씩 무엇인가가 다르게 느껴졌다. 자신의 안에 있는 것이 미약하게나마 꿈틀거림과 동시에,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해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