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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 감정들을 실감하며 살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양극의 감정 중 한가지를 느낄 때에나 어렴풋이 떠올려 보았었지, 평소의 가슴에 그리 곧게 새겨두고 있지는 않았다. 거기다가 평소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도 부정적인 느낌이었다. 이 사람은 왜 이러지. 왜 이렇게 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그런 생각들을 하며 아무런 긍정적인 문장도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