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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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등에 초록 불빛이 들어왔다. 호흡기를 매달고 평온히 눈을 감은 채로 들어가던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했다. 손제천은 먼젓번 때와 달리 의젓한 모습이었다. 저는 언제나 살고 싶었던걸요. 삶에 대한 김독자의 의지는 신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었다. 이수경과 번갈아 가며 쪽잠을 자고, 밥을 챙겨 먹었다. 김독자가 눈을 떴을 때 그 큰 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