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가씨를 부르는 목소리가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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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고운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당장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가녀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손 끝에 닿으면 부서지랴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것 같은 그 소녀는 자신 옆의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왜 그러세요?” “이 꽃 좀 봐요. 예쁘지 않나요? 꽃말이 지지 않는 꽃이라고 해요.” 그들은 여느 때처럼 해변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사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