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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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미리 한명오에게 연락했다.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돼서, 앞으로 출근하지 못할 것 같다고. 죄송하지만 인수인계도 어렵게 됐다고. 그러자 한명오는 잠깐 침묵하더니 일단 회사 올 수 있는지 물었다. 그리고 손제천과 만나 함께 도착한 회사는 여전히 높고 굳건했다. 여기 들어오려고 진짜 용썼는데. 씁쓸하게 웃고 익숙한 로비를 지나 QA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