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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긴장되고 떨린다. 내가 혹여나 실수라도 할까 봐. 이리저리 조심스레 움직여보아도 남들에게는 조심스럽게 비치지 않을까 봐. 아무리 노력해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까 봐. 내가 가진 특성 때문에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다들 꺼릴까 봐…. 이미 겪어본 일이었다. 그러나 적응되는 일은 아니었다. 너무나도 어려워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하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