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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 생각했다. 크라우스라는 인물은 순수하구나. 그리고 그 생각이 변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그 생각이 강화되었다면 모를까. 크라우스는 순진한 녀석이었다. 한없이 순진하고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영혼이라는 감각. 그리고 아마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에드거’는 크라우스가 성장할 때 녀석의 곁에 있다 보니, 사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