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 원작에게지다님의 <WAY BACK HOME> 후기 아니 너무 행복해서 진짜 눈물이 난다……… 우떡하지?? 너무 행복해서 사람이 기어이 인간의 언어를 잊어버린 기분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꼭 이건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포도가 정착한 이후의 세계를 몇 번이고 생각해봤고 또 단골 소재인만큼 별 기대없이(?) 봤는데요… 아 진짜 너무 아름다와서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일단 이 세계에 정착한 솔음...
4달 전 그것을 우리는 신이라고 부른다 (19) 최요원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 02:30:16 텅, 텅. 무언가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지하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리는 그 소리는 간헐적으로 몇 번이고 이어졌다. 소리가 이어질 때마다 바닥을 막고 있던 두터운 뚜껑이 조금씩 들썩였다. 마치 그곳을 빠져나가려는 듯한 처절한 울림이었다. 마침내 마지막 힘을 쥐어짠 것 같은 큰 소리가 울렸을 땐 뚜껑이 낮게 솟구쳤다가 뒤집어지며 떨어졌다. 뚜껑...
4달 전 그것을 우리는 신이라고 부른다 (14) 날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요. 당연하지만 이 망할 곳은 언제 봐도 참 정이 들지 않았다. 물론 그새 정이 들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겠지만. 이강헌의 탈을 뒤집어쓴 최요원은 익숙한 걸음으로 마을을 지나 교단으로 향했다. 두 번씩이나 교단을 들락날락하니 자신을 쳐다보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한 층 누그러진 게 확연히 느껴졌다. 이번에도 교단까지는 장허운 순경이 동행했다. 어차피 안으로 들어...
4달 전 그것을 우리는 신이라고 부른다 (13) 도우려고 하는 이들이 하나둘씩 모여 빛을 이룬다. 남자의 얼굴에는 짜증이 잔뜩 서려 있는 것이 금방이라도 몸을 돌려 자리를 벗어날 것만 같았다. 최요원은 변덕스러운 그가 몸을 돌리기 전에 한달음에 달려가 맞이했다. “백사헌 씨, 오셨네요.” “설마 늦었다고 뭐라 하는 건 아니죠?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만 몇 시간인데.” “그럴 리가요.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네, 알면 됐습니다.”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