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곤센 “세나—!” 카페 카운터에 우두커니 선 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던 여자의 눈에 생기가 돌아온다. 자신을 부르는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에 카페 입구로 고개를 돌리니, 화려한 화장을 하고 있는 에리가 손을 흔들며 가게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오늘은 일행이 세 명 있군. “아직도 작업이 잘 안 풀려?” “뭐, 그렇지.” 가게 들어오는데 넋 놓고 있는 세나를 보자...
무의식 연결점 와타이토 “안녕하세요, 이즈츠 씨!”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오는 그녀의 손에 포장 박스가 들려 있었다. 근래 미나에 이토하의 취미는 마감이 끝나면 꼭 하루 비워서 디저트를 만들어 언니네 가족들과 이즈츠의 가족들에게 나눠주는 것이었다. 원래도 제과제빵이 취미였던 여자가 부쩍 재료 소진이 빨라진 것은 도쿄에 있는 친구들에게 가끔 보내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핑계...
사랑을 멈출 수 없어 와타이토 “아이조메 아무 보호자입니다!” “아! 이모분이시죠? 아버님한테 연락 받았습니다! 잠시만요~” 전 남자친구였던 사토 츠토무가 제 앞에 나타났다 돌아간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는 그 뒤로 포트폴리오를 겸하고 있는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지도, 시즈오카의 언니 집까지 찾아오지도 않았다. 협박이 통한 건지 어땠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덕분에 도쿄로 돌아가도...
新しいトキメキ 와타이토 급하게 들어온 마감 기한이 아슬아슬한 작업을 질질 끌다 기어이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눈이 뻑뻑하다 못해 죽기 직전이다.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오기를 반복하고, 걷고 있는 건지 기어가는 건지도 알 수 없는 감각이 계속되고, 영혼이 쏙 빠진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서 캐리어를 돌돌 끌며 하품을 늘어지게 한 여자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는 중이었다. 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