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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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정말로 깜짝 놀랐지 뭐니. 제천이 넌 왔으면 왔다고 나한테 연락이라도 좀 하지…” “죄송해요, 제가 좀 로맨틱해서…” “저걸 변명이라고. 야, 김독자. 뭐라고 좀 해.” “…” 바다를 가진 날을 기점으로, 김독자의 몸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으로 치달았다. 나쁘다고 생각했던 이전보다 더 나빴다. 언제나 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었다. 호흡기를 매달고 희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