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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래? 108번 참회하면 번뇌가 씻겨 내려간다고. 너는 이곳에서 영웅이 되어야만 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이들의 다리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그중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은 하얀 백의를 입은 사람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사이, 딱 하나. 모습이 다르게 생긴 존재가 있었다. 존재라고만 부르기에는 너무도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