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선해 오마카세 7416자 마차도 들어갈 수 없는 툴라스 오지의 산길을 오르며 테오는, 나스란으로 오해 받는 일이 잦더라도 로모논이 나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까 왜, 그깟 종이 쪼가리를 굳이. 직접 받으러 가야 하냐고.” 테오의 불평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웃는 얼굴을 보이는 건 아인켈로프 또한 이러한 동행에 제법 익숙해졌다는 것을 뜻했다. 입매로는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지만 눈...
이방인 이탈기 오마카세 3353자 멸절滅絶하는 땅 위에도 소생甦生에의 의지가 있었다. 츠바사의 등 뒤로는 그런 의지들이 절박한 숨소리를 내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그토록 생을 갈구했던가, 싸움도 상처도 본능적으로 숨이 막히기만 했던 기억뿐이라. 저 멀리 절대로 보일 수 없는 거리에 앉은, 이사네의 이마 위 땀방울을 목도한 것도 같았다. 히라코 대장은 손에 들린 사카나데를 한 바퀴 빙글 돌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