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이탈기 오마카세 3353자 멸절滅絶하는 땅 위에도 소생甦生에의 의지가 있었다. 츠바사의 등 뒤로는 그런 의지들이 절박한 숨소리를 내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그토록 생을 갈구했던가, 싸움도 상처도 본능적으로 숨이 막히기만 했던 기억뿐이라. 저 멀리 절대로 보일 수 없는 거리에 앉은, 이사네의 이마 위 땀방울을 목도한 것도 같았다. 히라코 대장은 손에 들린 사카나데를 한 바퀴 빙글 돌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