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 전 남남칠세부동석 딱 붙어서 앉지 말라고 했다. 나 지금 진지하다. 흐아암. 길게 늘어지는 하품 소리와 함께 장신의 남성이 기지개를 하며 방 밖으로 나왔다. 우둑우둑 목 뒤에선 뼈와 근육이 비명을 질러댔고, 그만큼 남자의 입에선 앓는 소리가 났다. 목과 어깨가 뻐근한 것이 이제 슬슬 도수 치료를 받으러 갈 때가 됐나보다. 그거라도 두세 번쯤 받으면 좀 좋아지는가 싶다가도 금세 도루묵이다. 일자목인지 뭔지는 대체 뭘 어떻게 ... 27
7달 전 어서오세요, 공주님! 上 우성명헌 “음, 그니까 말이지. 아부지…….” “저거저거 취했네. 아까부터 아부지 소리가 몇 번째야?” 우성을 취하게 만든 장본인은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잔을 기울였다. 20도가 조금 넘는 술에 얼굴이 빨개졌음에도 웬일로 더 달라고 하더라. 아무래도 이 술의 진한 귤과 사과향 덕분이려나. 아들이 거나하게 취한 건 좀처럼 볼 수 없는 구경거리이기에 광철은 이 ...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