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Target
이제 와 무슨 생각을 한들 되돌아갈 수는 없는 법이다.
걸음 소리가 울렸다. 처형장 내부는 생각보다 좁고 어두워서 시야가 적응하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몇 번 눈을 깜박인 끝에 방 안의 모습이 얼추 윤곽이나마 보이기 시작했을 때, 아마 천장 어드메에 달렸을 스피커에서 음성이 흘러나왔다. 지직, 잡음이 먼저. 마이크 테스트. 들리는 소리는 익숙한 녀석의 것이다. “자, 그럼 시작해 보자고. 암살자의 코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