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전 에코 / 세기의 사랑 과거부터 영원이라고 여겨지던 가치들이 어느새 빛을 잃었다. 퇴색 되어버린 영원이나 약조 사이에서 남녀 간의 사랑 역시 무가치한 것으로 여겨지기 일쑤였다. 그런데도 그 무감각한 관계를 지속하는 자신의 부모님은, 어쩌면 21세기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세기의 커플이 아닌가. 에나츠 마사루는 그렇게 생각했다. 두 사람 사이에도 사랑이 존재하는가. 적어도 마사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