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달 전 장례식 내 장례식에는 아무도 안왔으면 좋겠네 가족도. 선생님들도. 친구도. 모두 다 안왔으면 좋겠다 아니 그냥 장례식을 안했으면 나는 그 사람들이 위선떨며 내 장례식에서 우는게 너무 싫어
7달 전 짜증 짜증났다는 건 말투에서 알 수있다 그리고 직감적으로 알수있다 상대가 지금 화났는지 안났는지 눈치보인다 힘들다 무섭다 짜증난다 나는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껴야돼는지 모르겠다 엄마를 이해할수가없다
7달 전 봄 봄 + 봄 = 준아? 좋아하던 여름을 보내고 우울했던 가을을 지나 죽고싶은 겨울이 왔다. 늘 그랬듯이 나는 봄을 맞이하는 꿈을 꾸고있었다. 하늘이 개이면서 해가 뜨는 봄. 창밖너머로 색색이 잎이 빛에 반사되는데 봄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봄이 오기를 무섭다고 하면서도 두 달넘게 빛이 없는 회색빛 아래에 있다가 오랜만에 맞는 빛이 얼마나 기분이 좋고 즐거웠는지.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