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주신의 첫번째 피조물로서 많은 사람들의 결혼을 보고, 주례를 서며, 축복해왔다. 하지만 그 자신이 결혼을 하리라고 여긴 적은 없었다. 한 여성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혼인으로 맺어지고 싶은 존재가 없었고, 그 여성을 마음에 품었을 때는 혼인을 청하기 전에 헤어져야만 했다. 그 여성을 다시 만났을 때에는 사실 결혼을 청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 것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