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협백호 앤솔로지 '월간협백 SenHana'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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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을 두어 번 톡톡 두드리자 음악이 뚝 멎었다. 등받이에 등을 붙이자 버거운 듯 의자는 삐걱 소리를 내었으나 이내 꿋꿋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였다. 연이은 밤샘 작업으로 한결 무거워진 머리에 탄식이 절로 흘러나왔다. 냉기에 식어버린 목 받침대가 맨살에 닿자 그나마 살 거 같다. 받침대가 없었다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목에서 머리가 뚝 떨어져 데구르르 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