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그 때 무엇인가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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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정신을 잃었다. 눈을 감았다 뜨고 잠들었다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내가 정신을 차렸구나. 라고 자각하는 것 하나 뿐이었다. 다른 생각을 하기도 전에 그 틈새 사이의 시간으로 다시 잠들어 버렸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는 채로, 계속해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와 작은 소음을 듣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눈을 떴을 때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