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문서 4개
심장박동의 말로
슬램덩크 낙수우성 2차 BL
눈을 뜨면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진다.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당연한 일이면서도, 전혀 당연하지 않은 것이었다. 보통 사람의 심장은 스스로가 박동을 느낄 정도로 크게 요동치지 않는다. 특별히 이상이 있거나 어떤 감정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러나 우성은 요 며칠 새 계속해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마다 스스로의 심장이 고동치는 것을 느...
2026. 7. 2.
사랑의 정의
1차 BL 페어
아, 어머니.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내가 상대방의 모든 것을 손에 움켜쥐게 되면 그것이야말로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결실이 아니던가요? 작은 소년이 바닥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두근거리는 심장박동 소리가 그의 귓가에서 계속해서 맥동하고 있었다. 마치 온 몸에 있는 피를 모두 뿜어낼 것 같은, 그런 소리...
2026. 7. 2.
저택은 여전히 조용했다.
“정말 아무것도 없어?” 에드거의 눈빛은 강렬했다. 그 강렬한 눈빛이 좇는 것은 다름 아닌 크라우스였다. 크라우스는 무어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아무래도 에드거는 자신의 팔을 놓아 줄 의향이 없어 보였다. 크라우스는 어디서부턴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 자기 얼굴에서 느껴지는 열감을 눈치챘다. 아, 지금 내 얼굴...
2026. 9. 8.
네 웃음소리만큼은 먹먹하지 않았으면 해서
비가 오는 날이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먹먹해진다. 말소리도, 사람들이 걸어가는 소리도, 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전부. 며칠 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어제부터 비가 계속해서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무언은 우산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걸음걸이를 보아하니 잔뜩 들뜬 모양이었다. 마치 이제부터 아주 재미있는 것을 하러 가려는 도중...
202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