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달 전 노크티아 프롤로그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본 죽음은, 대부분 끝나지 못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날, 나는 분명히 죽었어야 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이 세계는 이미 밤에 잠겨 있었다. “ 도망치세요! 어서!! ” 사람들의 비명이 섞인 고함은 결국 저멀리 '구원‘ 그 밝은, 하지만 속은 씨커먼. 이젠 재가 되어버린 그 운명에 닿지 못했다. “ 벨른!...
8달 전 밤이 어두워지자 어두워진 밤은 그 무엇보다도… 날 날카롭게 베어낼 듯 했던 손이 허공에서 뚝, 하고 멈췄다. “ 야, 찐따. 근데 니 꼴이 왜 거지꼴이냐? 더러워서 때리질 못하겠네. “ 맞다, 지금 내 꼴은 더럽기도 더럽고 재수없을 것이다. “ 왜~ 재밌지 않아~? ” 아 나 지금 제대로 망한 것 같다. 학교 일짱 백선유와, 그리고… 학교 모범생 타이틀 하지만 성격이 더러워서 여자들이 나가떨어진다는 고... 7
8달 전 오늘 밤이 참 예쁘네요 밝은 빛 속에도 어둠이 존재한다 “ 아아 제발 때리지마… “ 내 말소리는 허공에 흩어져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 내가 돈 가져오라고 했잖아! “ 언제나 같은 하루, 언제나 미움받는 나, 그런 나를 도와주지 못하는 못미더운 시선. 텅 빈 강당 내 마음처럼 텅 빈, 무언가의 장소이자 누군가에겐 구원이거나 또 다른 누군가에겐 절망일. 하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자리를 뜨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나... 2
8달 전 물 속의 반짝임 빛날 때까지 나타나는 별빛 물 속은 깊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그렇다고 물 속을 들어갈 순 없는건가? 아니다. 물속은 언제나,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수 있다. 난 그걸 들어간 것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 애들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ㅋㅋㅋㅋ 친구야 가져오라던 돈은 가져왔지? 난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못 가져왔다고 하면 또 나만 깊숙히 바다에 빠져 허우적댈 것 같...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