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트리거 | 유마오사] 고백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물론 2년 전 일이지만.
“좋아해, 쿠가.”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기뻐하는 게 당연한 말이었지만 쿠가 유마는 마냥 기뻐할 수가 없었다. 며칠 전에, 아니, 몇 달 전에. 아니, 그것도 부족하다. 적어도 몇 년 전에 그 말을 들을 수 있었다면. 유마는 환하게 웃으며 그 말에 화답하고 오사무를 껴안을 수 있었으리라. 오사무가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전한 그날은 쿠가 유마가 자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