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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슈가 한 덩어리 로고 푸른 슈가 한 덩어리 2026. 10. 3.

당신의 미래에 행복을

동주종 히스가 결혼하는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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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전

종자의 본분은 주군에게 사랑받기 나름

강아지 귀와 꼬리가 생긴 시노 셔우드

변함없는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훈련을 하고, 네로가 만들어주는 아침을 먹고, 현자와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다녀오고, 끝으로 주군과 시간을 보내다 굿나잇 인사를 한다. 특별할 것 없고 평범한 매일이지만 그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보이는 주군의 귀여운(본인은 부정하지만) 면모를 보는 것이 사소한 보람이었다. 그렇기에, 이런 상황은 전혀 예상 바깥의 상황이었다...

날씨는 화창하고, 햇살은 더없이 따뜻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분 좋은 기온이 괜사리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해주는 것 같은,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산뜻한 날. 그런 축복이 가득한 날이, 히스클리프 블랑셰의 결혼식이었다. 결혼하는 상대는 시노도 익히 만나서 아는 사람이였다. 말수가 적고, 조용한 귀족 아가씨였던가.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블랑셰 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