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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가는 족족 승민이 모든 음식이 맛있다고 했다. 민호는 기분이 이상했다. 얘 해산물, 파스타 뭐 그런 거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생각보다 입맛이 비슷했다. 카페에 들어와 마시고 가자는 거 붙잡아 테이크아웃을 강요했다. 너 지금 저격 당하고 있어. 그 말에 어깨를 으쓱인 승민이 “아메리카노.” 카드를 내밀었다. 카드는 또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