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님 5천자 (R19)
카드파이트 뱅가드!! 디바인즈 - 키요쿠라 타이조 x 묘조 에리카
그것은 어느 여름날, 느닷없이 벌어진 사고였다. 하늘이 울리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폭풍전야. 다행인지 불행인지 타이조는 변명할 게 많았다. “날씨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네가 하자고 했다.” 만일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원한다면, “또 이러면 쫓아내겠다.” 같은 선택지도 있었다. 그러면 여자 울리는 나쁜 놈이 됐겠지만, 마음은 편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