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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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로 할 수 없는 사랑도 있지만 미간이 구겨졌다가, 펴졌다가, 도르륵 굴러가는 눈이 오른쪽을 봤다가, 왼쪽을 봤다가, 손가락을 펼친 손으로 허리를 짚었다가, 뒷덜미를 잡았다가. 대만이 바르작 거리는 동안, 태섭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가슴에 올린 손은 더 이상 대만이 보지 않아도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태섭이 그 손을 내릴 때까지, 대만은 대답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