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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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계절을 잘못 선택해서 온 것 같다고. 이곳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의 겨울에 생각합니다. 이곳은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그곳의 봄 날씨 같아요. 내가 태어난 곳 같기도 합니다. 아침입니다. 침대에 누워 하얀 천장을 쳐다보며, 잠을 깨기 위해 눈을 깜빡입니다. 잘, 잤을까요. 가끔, 그곳으로 돌아가면 눈이 내리는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