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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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긋난 게 아닌지 해서요. 어긋나? 뭐에 말이오? 삶에요. 남들이 삶이라 부르는 것에요. 샤를, 그러니까 인간은 정말로 사랑해야 하는 걸까요, 불행한 열정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프랑수아즈 사강 <패배의 신호> 사랑한다고 말해줘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으면 가만히 있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날 입은 옷으로 트집을 잡거나, 쳐다보는 눈으로 시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