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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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꿈이 아닌 꿈. 우리는 손을 잡고 있었다. 온 사방이 하얗고 밝은 곳에서 당신은 웃고 있었다. 환하게 웃는 얼굴, 중얼거리는 입술. 뭐라고 말하는지 들리지는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태섭아, 라고 말하는 당신을. 손을 잡고 걸었다. 여기가 어디인지 알 수는 없어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분명했다. 그래서 당신과 있는 거구나. 그래서, 망설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