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달 전 침묵의 봄 死 정적만이 흐르다 가버린 계절. 청춘에 눈이 멀어 봄눈을 폐기처분하였습니다. 비명소리에 보답하듯 제 귀가 그 소멸을 함께하였습니다. 봄눈이 갈려 소각하는 동안 청춘에 눈먼 자들은 봄의 생명력을 안았고 모래알처럼 그것들이 떨어졌습니다. 나는 그제야 청춘에게 고발하였습니다. 봄눈을 죽인 건 쟤들이 아니라 새싹이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