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1. 도착지가 이세계라고는 들은 적이 없는데 (3) …마법이라니, 영 낯선 단어인데. 윤은 실제 자지 않은 채로 시간을 보내다가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새벽 여섯시였다. 새로운 침대의 질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윤 본인이 문제였다. 애초에 긴장하거나 심적 압박을 받거나, 혹은 남은 일이 있거나 하면 쉬이 잠에 들지 못하는 편이었다. 갑자기 상황이 바뀐 와중에 꾸준히 기의 ‘번역’ 작업이라도 해야 그나마 위안이라도 얻을 수 있는데, 그런 ...
일 년 전 2.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아직 모르겠고 (1) 처음부터 고달픈 것이 보이는 첫날이었다. 스카일러-카일이라고 불리길 좀더 선호하는 그는 “어젯밤, 고마웠어.” 라는 말과 돌아온 제 태블릿을 보았다. 태블릿 위에는 (성장기의 남자에게는 확실하게 부족한) 1인분쯤으로 소분되어 판매되고 있는, 취향이고 뭐고 따질 필요 없이 심플한 컵 포장의 콘 플레이크 시리얼과 적당한 막과자가 있다. 카일은 그것을 받아들면서 느릿한 머리를 굴려 본다. 카일은 이제 ...
일 년 전 애들 번호 배치랑 학생수 잡담과 9월 학기제와 노트에 관한 의식의 흐름 부제 : 아즐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학생과 계약한 것이고 그 전제된 노력의 물량이란 *포스타입 백업입니다 (작성 : 230413) 어차피 솜노트에 써 놓는거 백업하는 겸 이것도 일단 백업하자. 솜노트는 자체 백업 기능좀 만들어주라 그거 10년 써서 일일이 복붙하는거 너무힘들다. 트위스테 애들 번호 처음에는 기숙사순인가? (에이스와 듀스가 앞뒤번호) 했는데 다 뜯어보니 아무래도 아니고 아무래도 성의 알파벳 순서지. 1. Al-Azim (카림 알 아짐) 2. Bucchi (라기 부치) 3...
일 년 전 갑자기 대가리가 잉크병이 되서 트위스테에 트립! 같은게 보고싶어졌다 ─는 말을 끊임없이 지껄일 뿐. 오늘도 오늘도 그저 아무말. [드림] *포스타입 백업(23.05.07) 원래 다른거 며칠에 걸쳐서 깔짝깔짝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쳐들어온 망상이 그럭저럭 뭔가 분량이 되었으므로 대충 써 갈긴 것. 아마도 친구가 림컴하는거 옆에서 구경하다가 머릿속에 들어온 망상같지만 잉크병 대가리 팬텀이 있는 세계에 잉크병 오브젝트 헤드의 모양으로 떨어진 사람이 보고 싶다. 어느 날 아침 ■■가 편치 않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는 자신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