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선으로 그려내는 원의 한계점, 무한. 알고 있지만 달라질 수 없는 것으로만 구성되어야 하는 이름으로 불리고, 오래도록 익숙해져서 교정하려면 불편할 수밖에 없는 필체에 매인 소네트에게. 몇 바퀴를 돌고 고쳐도 시작점으로 돌아올 뿐 추구하는 형상에 가까워질 수 없어. 이 문제는 간단하지만, 너의 방식으로는 결코 풀지 못할 것을 확신하게 돼. 부디 한계점을 초월하는 순간에도 후련한 표정을 짓는 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