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AU] 수호령 Mare tranquillitatis 특정 국가 및 기관을 지칭하고 있지 않으며 작품 내에서 행해지는 행위에 대해서 옹호하지 않습니다 세계관 ⓒ이난님 세계관 망자와의 기억은 과거로만 보아야하는가. 그들은 현존하지 않는 영적인 존재다. 아니, 어쩌면 현존할 수 있다. 지금 이 공간에도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 누군가는 그 기억을 그리움이라고도 표현하지만, 어...
일 년 전 [AU] 아포칼립스 Fade Away ※ 특정 국가 및 기관을 지칭하고 있지 않으며 작품 내에서 행해지는 행위에 대해서 옹호하지 않습니다 ※ EMP 아포칼립스 세계관 세계관 낭만을 잃은 음유시인의 무덤은 어디인가. 돌고래의 언어는 직접적으로 전달이 되어 이해시키는 반면, 인간의 언어는 말이라는 양식에 맞추어 다시금 상대에게 전달해야지만 의미를 이해시킬 수 있다. 그러니 인간은 돌고래에 비해 한...
일 년 전 [AU] 수인 Wavy Flow 해당 썰에서 범고래에 관한 의견은 빙님께서, 북극곰과 여우는 땃쥐님 커미션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범고래 ♥ 해파리 범고래 수인, 코가네이 신 바다의 왕이라 하면 당연하게도 다들 상어를 생각할테죠. 하지만 사실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는 범고래라는 점……. 평소 거칠고 상남자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신에게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일 년 전 [AU] 센티넬버스 GoingUnder ※ 특정 국가 및 기관을 지칭하고 있지 않으며 작품 내에서 행해지는 행위에 대해서 옹호하지 않습니다 다소 폭력적이고 비윤리적인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니, 열람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세계관 센티넬과 가이드라는 존재가 정립된지 백년정도가 지났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에서부터 왔는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었다. 중세시대에는 마녀라고 불렸으며, 또 한 시대가 ...
일 년 전 [AU] 자경단 아발론 Dawn 특정 국가를 지칭하고 있지 않으며 범법 행위에 대해 옹호하지 않습니다. 세계관 유제스가 이끄는 자경단 ‘아발’이 무장조직 크림슨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가 죽고 아발의 창시자들은 흩어지게 되었다. 공권력이 존재하지만 구색만 갖추었을 뿐,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폭행과 범죄가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일 년 전 Catch the wave 밴드하자! 코가네이 신 연인 드림 원작을 날조한 서사이기 때문에 (고등학생 시절) 이 부분이 불편하시다면 열람을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 이난님 코가네이 신 밴드 OSIRIS의 드러머 / 남성 / 185cm / 23세 / 1월 1일생 / O형 오시리스의 드러머로, 드러머로서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편이다. 다른 밴드에서 오는 권유도 거절하며 소꿉친구인 레이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레이와 ...
일 년 전 [신카논] Fade Away 00 이윽고 사라져버릴 우리들의 낭만이여 00 불과 팔 년전, 전기차 공급이 시작되며 확장한 사차선 도로에는 먼지만 굴러다닐 뿐이었다. 드물게 차가 지나갔지만, 기름으로 굴러가는 개조식 자동차였다. 그마저도 자주 보이지 않았다. 전기차 공급이 도입되면서 주유소는 점차 사라져갔고 지워진 자리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섰으니. 주유를 하러 갔다가 오히려 기름을 더 쓰고 오는 꼴이 되며 구식 자동차는 점...
일 년 전 [신카논] Going Under 01 defence mechanisms ※ 센티넬버스 00 19세기 심리학이 의식 현상의 규명에 집중했음에 비해,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을 여러 층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크게 보자면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분류하는데 그는 미지의 의식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밝히고자 했다.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무의식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정신의 영역을 의미한다. 비유해보자면 의식은 우리 육... 2
일 년 전 [신카논] 비합리적 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초본: 2024.12.24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다를 줄 알았다. 제 속도 모른채 배를 잡고 드러누워 깔깔 웃는 소꿉친구를 보고 있자니, 속이 부글부글 끓는 기분이다. 굵은 눈썹을 들썩이며 후드 뒷목을 잡아 올리자 레이가 허리를 일으켰다. 그가 제 삶에 등장하면서부터 크리스마스는 연인을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징글징글한 소꿉친구의 푸념을 들어주는 날이 되어...
일 년 전 [신카논] Going Under 00 추방자들의 낙원 ※ 센티넬버스 초본: 2024.11.23 00 센터 전원 대회의실로 집합 바란다는 안내 음성에 따라 백 여명은 거뜬히 들어갈 회의실 끝렬로 향했다. 천장 곳곳에 달려있는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던 목소리가 꽤나 긴박했기에, 샤워를 하다 나왔는지 머리에 묻은 물기를 대충 털어내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또 어떤 사람은 식사를 하다 온건지 까만 핸드폰 액정을 이리...
일 년 전 [신카논] 밤의 유영 드림 인외합작 ※ 드림 인외합작 6회 초본: 2024.10.30 00 조명 하나 없는 부둣가로 파도가 들이쳤다. 거친 아스팔트에 신발 밑창을 끌며 걷던 사내가 문득 몸을 돌렸다. 자정이 훌쩍 넘어선 상가의 불빛은 전부 꺼져있었다. 그야말로 새카만 밤이다. 어느덧 부둣가 끝자락에 다다른 그가 바다를 바라보았다. 먹을 들이 부은 듯, 빠져들면 어디가 끝인지 모를만큼 만큼 까...
일 년 전 [신카논] Song For Youth 시시한 청춘에 남기는 노래 초본: 2024.10.06 PLAY LIST 00. 시시한 청춘에 남기는 노래 00 에덴의 책장에는 마스터가 모아둔 CD가 전리품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레코드판에서부터 DVD까지 다양하게도 말이다. 이제는 일이 익숙해진 견습생이 책장에 내려앉은 먼지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며 표지들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유명한 인기 밴드, 누구인지도 모를 인디 밴드, 에덴의...
일 년 전 [신카논] 이명 耳明 초본: 2024.09.16 00 무대 위에서 그녀의 손이 멈추어버린 것은 이례적이었다. 워낙 변칙적인 연주를 하던 그녀였지만, 손이 멈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베이스 넥을 쥐고 있던 손이 스르르 흘러내리더니 힘없이 추락한다. 가장 먼저 무너진 것은 애석하게도 드럼이었다. 밴드의 기둥이라 불리는 리듬이 무너지자 기타가 갈피를 잡지 못했고 보컬은 노래하기를...
일 년 전 [신카논] 익명의 B 초본: 2024.08.03 00 익명의 B. CD 케이스 위에 적힌 글씨는 휘갈겨 쓴 싸인과도 같았다. 어떠한 무늬도 새겨져 있지 않은 투명 케이스 위로 네 명의 그림자가 졌다. 의문의 택배가 도착한 것은 불과 1시간 전이었다. 메이져 데뷔를 한지 어언 3년차. 이젠 프로 중에 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시리스의 연습실 앞으로 박스가 놓여있었다. 보통은 ...
일 년 전 [신카논] 가장 편안한 파동 범고래X해파리 수인 AU 초본: 2024.06.01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이실까?” 허리 아래로 이어져야 할 다리 대신, 곧게 뻗은 가죽을 보자 한숨이 났다. 여느때와 같이 집에 오자마자 씻고 나오겠다며 욕실에 들어간지 한시간이다. 아니, 그보다 훌쩍 넘어섰는데도 기척이 나지 않아 와봤더니 이 상황이었다. 물에 잠긴 거라곤 고작 허리 뿐인 그가 머쓱하다는 듯이 웃었다. 자신...
일 년 전 [신카논] Someday in that Summer 지금의 내가, 그리고 그 때의 네가. ※ IF. 백일몽 이벤트. 만약에 정말로 오시리스가 해체해버렸다면. 초본: 2024.05.25 PLAY LIST 03. Luna (feat.ゆある) - あの夏のいつかは 00 고장나버린 에어컨 대신 틀어둔 선풍기가 달달거리며 힘겹게 목을 돌렸다. 끈적한 열기에 불쾌할 법도 한데, 바닥에 드러눕는 카논은 해맑기만 했다. 아이보리색 천장이 시야를 가득 담아왔다....
일 년 전 [신카논] 여름 소리 여름 끝자락에서, 우리는. 초본: 2024.07.25 PLAY LIST 02. 유우리 - 여름소리 00 지독한 장마가 끝났다. 하늘을 가리던 먹구름이 물러가자 이제는 타죽을 듯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비에 젖은 아스팔트가 말라가며 습한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 올랐다. 오래된 가업인 생선 가게의 열약한 설비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을 지경이었다. 파도가 그려진 원형 부채를 펄럭여도 더운...
일 년 전 [신카논] 파랑의 온도 굽이치는 파랑은 따스해 보였다. 초본: 2024.04.01 00 라이브가 끝난 스테이지에는 손님들이 남긴 잔열만이 미적지근하게 남아있었다. 그러나 등을 덮어오는 스포트라이트의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무대 구석에 얽히고 설킨 앰프의 전선들을 돌돌 말아가며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훔쳤다. 고요한 침묵 속에서 한 명의 발자국 소리와 앰프의 전선이 땅에 끌리는 소리만이 간간히 울려퍼졌다. 아무리 ...
일 년 전 [신카논] Stan I trust my U 초본: 2024.03.21 00 “오너, 우리 여기 단골이잖아요. 단골 상대로 이러면 안 되지.” “나도 그러고 싶지.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큰 돈이었어.” 정과 경영 문제 사이에서 공방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카논은 도저히 먹히지 않는 협상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레브가 주로 공연하던 라이브 하우스에서 대뜸 오늘부터 라이브를 할 수 없다고 통보해 온...
일 년 전 [신카논] 연 (下) 憐 *전편과 이어집니다. 초본: 2024.03.09 00 영화를 보면 유독 느리게 흐르는 장면이 있다. 흩날리는 벚꽃잎과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 주변 소리는 마법처럼 꺼져가며 그저 배우의 대사에 집중하게 하는 슬로우씬 말이다. 코가네이 신의 머릿속엔 언젠가 보았던 영화가 문득 떠올랐다. 그 영화에서도 분명 이런 장면이 있었던 것 같았다. “좋아해.” 슬로우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