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엽::月葉(타케시바 드림) 하루 전 5. 상담 월엽:月葉 5 상담(相談) 시게코가 다른 가정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날, 타케시바는 아사노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에라도 털어놓고 싶은 충동적인 마음인 동시에 실망한다면 한 번에 전부 실망해버리고 싶은 자포자기에 가까운 마음이었다. “아사노 씨, 전데예. 개인적으로 상담할 게 있어가…. 오늘 볼 수 있겠심꺼?” 역시 평소와 같은 명랑함은 나오지 않았다. 사...
월엽::月葉(타케시바 드림) 6일 전 [외전2] 유산 월엽:月葉 외전2 유산(遺産) 본 글은 편의상 류큐어를 제주어로 치환하여 작성하였다. * 1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사노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골을 함께 친척에게 인계했다. 아버지와 얼굴이 꽤 닮아있는 친척은 자신에게 삼촌이 된다고 했던 것 같다. 보통 오키나와에서는 세골장이나 풍장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도쿄에서 세골장을 하기에는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지라 어느 ... #드림#오오에#BL
월엽::月葉(타케시바 드림) 8일 전 [외전1] 유예 월엽:月葉 외전1 유예(猶豫) 변호사 일을 하며 아사노는 선과 악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를 일찌감치 포기했다.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선과 악은 늘 혼재되어있었고, 법과 정의는 동의어가 아니었으며, 질서와 도덕과 윤리는 각자 다른 층위에 있었다. 다만 변호사 일을 하며 아사노는 몇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첫째는 많은 범죄가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괴물에 의해 ...
월엽::月葉(타케시바 드림) 3일 전 3. 담화 월엽:月葉 3 담화(談話) 극장을 빠져나오자 차분히 정신이 가라앉는다. 울렁거리던 속이 잦아든다. 타케시바 요조는 자신이 붙잡았던 상대의 손목이 붉어져 있다는 것을 그제야 눈치챘다. “아이고야, 우야노, 미안타.” “괜찮습니다.” 상대는 정말로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로 손을 휘저었다. 서로 소개 조차도 채 하지 못했단 걸 깨닫는다. “놀랐을텐데, 미안합니더. 내는 타케시바... #오오에#드림#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