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6하] 화해 뒤는 뭘로 베기? “…토메사부로, 벌써 나가는 거야?” 이사쿠가 슬쩍 고개를 들며 물었다. 어느새 교복으로 갈아입고 두건을 챙겨 든 토메사부로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참이었다. 목소리에 어색한 웃음기가 서려 있는 이사쿠도 이사쿠지만, 고개를 돌린 토메사부로 역시 어딘가 서먹한 눈빛으로 이사쿠를 마주 보았다. “아, 어. 잠깐 용구위원회 일 때문에.” “그렇구나…. 잘 다녀와... 21
2달 전 [오지코운] P.P.P Persistently ProPose - 현패 AU - 둘이 따로 사는 중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가까워진 겨울, 온통 조명으로 물든 이 거리는 최근 SNS에서 핫플로 떠오르며 젊은 연인들과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 로맨틱한 풍경 한가운데서 오지는 간절한 눈빛으로 코운을 바라보며 반지 케이스를 열어 내밀었다. 작은 보석이 박힌 은색 링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워, 누구든 한눈에 호감이 ... 74
3달 전 [그것도 한 때의] 6하 - 과거날조 有 “저기, 4학년 하반에 케마 선배지?” “뭔가 기분이 엄청 안 좋아 보이시는데…. 무슨 일 있으신 걸까.” 토메사부로가 인술학원을 돌아다닐 때마다 후배나 선배 할 거 없이 모두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원래도 날카로운 인상이긴 했지만 저렇게 얼굴을 잔뜩 찌푸린 데다 입까지 다물고 있으니, 평소보다 더 다가가기 힘든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38
4달 전 [오지코운] Saudade - 캐릭터들의 4년 후 설정 (20세) 여러 가지 (오지와 코운의 취직처 등) 날조가 있습니다. - 15세기 포르투갈 배경 고증을 최대한 반영하였지만, 일부 시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Side KOUN “오지…! 정신 차려!” 오지는 벽에 기대 눈을 감고 있었다. 심장이 내려앉다 못해 토할 것 같았다. 오지의 머리를 받쳤지만, 마치 물먹은 종이 인형처...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