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전 도끼살인마 #스릴러#서바이벌 1막 5월의 아침은 조용했다. 정문 앞 벚나무는 이미 꽃을 다 떨궈냈고, 초록빛 잎사귀만 무성하게 남아 있었다.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몰려 교문을 지나쳤다. 누군가는 이어폰을 끼고, 누군가는 편의점 봉투를 흔들며. 아무도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서울 한복판, 한성고등학교. 평범한 월요일이었다. 김가온은 교문을 천천히 지나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