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달 전 악몽을 꿨어 레밍엔지 “왜 그랬어요?” 주머니에 손을 꽂고 주변을 둘러보던 청자색 머리카락의 남성은, 김기려—레밍이 질문을 던지고 나서야 주변에 누군가 있다는 걸 겨우 눈치챘다는 듯 한쪽 눈썹을 들어 올렸다. 김기려는 상대가 등받이를 잡아 바닥을 긁고 의자 위에 앉을 때까지 눈조차 깜빡이지 않고 그를 지켜보았다. 집요한 시선에 남성이 잠깐 사납게 웃었다. 그러나 그뿐, 그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