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N OF TWO
온 몸이 무거웠다. 커다란 바위에 짓눌리는 것 같기도 했고 깊은 물속으로 한없이 가라앉는 것 같기도 했다. 딘자린은 온 힘을 다해 숨을 뱉었다. 그렇게 애를 쓴 것이 무색하게도 입에서 나온 것은 목을 겨우 울리는 미약한 신음이었다. 흐윽. 소리를 내자마자 딘자린의 손에 작고 따뜻한 것이 닿았다. 그는 온기의 정체를 금세 알아차렸다. 길게 생각할 것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