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전 배꽃 아래 김냠냐님 엔드필드 백연장방 드림 탈로스력 132년. 홍산 과학원은 문명 밴드에서 가장 거대한 균열의 조사 및 연구를 위해 사람들을 파견하고, 거점을 건설했다. 무릉 연구기지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저 멀리서 온 연구원, 호위를 위한 전투원, 그리고 그들의 가족. 그렇게 다 합해 백 명 언저리였다. 처음 발을 디딘 땅은,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누군가가 생각했다. 너무 아쉽지 않나? ...
11시간 전 군청 무야호이끼끼사겨라 “……” 패들은 당황했다. 무에나가 새벽 내내 숙소로 돌아오지 않은 건 알고 있었다. 그럼 보통 자기 방에서 잠들었구나, 싶지 않나? 잔업이 있어 늦는다고 하긴 했지만, 이렇게… 집무실 소파에서 잠든 모습으로 발견될 줄은 몰랐다. 패들은 조심스럽게 집무실 문을 닫고, 소파 곁으로 다가갔다. 무에나는 인기척에 민감했다. 오랜 무인의 단련된 감각이 그러했고, ...
11시간 전 아침, 일상 무야호이끼끼사겨라 스륵. 감겨있던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며, 황금빛 눈동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6시 32분. 오랜 직장생활에 익숙해진 몸은 별다른 알람 없이도 일정한 시각에 눈을 뜨곤 했다. 하물며 카시미어의 악랄한 근무시간에 비하면, 로도스 아일랜드의 근무는 훨씬 강도가 낮은 편이었으니. …… 그러나 이곳의 근무시간, 그리고 짧은 출퇴근에 익숙한 패들은 영 눈을 뜰 낌... 72
11시간 전 칼끝에 걸린 사표님 귀로 드림 로도스 아일랜드는 광석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다국적 제약회사다. 현재 테라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료-제약회사 중 광석병 치료제 개발과 그 보급에 있어 가장 적극적이고, 가장 앞서 나가는 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은 자만하지 않는다. 테라에는 뛰어난 연구자들이 많고, 그들이 언제 어디서 획기적인 발견을 할지 모른다. 하여 로도스 아일랜드는 세계 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