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astry 궁합 / 들여다본 마음, 들켜버린 마음 ※ 파이널판타지14 기반, 원 (비에라 암흑기사) × 이브리스 (미코테 점성술사) GL 회지 《당신과 나를 잇는 빛》 에 수록된 단편들의 전편입니다. - 효월의 종언(6.0)까지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파이널판타지14 유저라면 익숙할 용어와 설정 등에 대해 설명이 생략된 부분이 많습니다. - 실제 게임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과 장소, 개념 ...
바란 끝의 사랑 두 사람의 2일째 멀쩡한 침대를 놔두고 벽에 기대앉아 졸다가 퍼뜩 깨어난 원은, 끙 소리를 내며 이마를 짚었다. “……잠들었었나?” 사실상 거의 못 잤다고 봐야 할 것이다. 들뜬 마음에 이불 위로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 앉고, 방 안을 서성이다가 다시 엎어지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는지 모른다. 원은 결국 포기하고 바닥에 앉아버렸다. 슬금슬금 벽에 붙어 귀를 기울이고 그 너머를 ...
입술이 닿는 꿈 너 등짝 이리 대 ……. 인간이 도구 없이는 자신을 노려볼 수도 없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약 오를 일인지. 그래도 뺨은 칠 수 있다. 그래서 쳤다. 맑고 강렬한 소리가 조용한 방 안에 울려 퍼지고서야 뒤늦게 오늘 이브리스를 보는 날이라는 것이 떠오르는 바람에, 원은 다시 양손에 얼굴을 묻고 한숨을 푹푹 쉬었다. 그녀를 볼 면목이 없었다. 입술이 닿는 꿈 하나로. 이제 와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