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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어둠이 지나고, 진정 흑백만이 남았소. 지금은 모두가 두렵길 바라오. 홀로 독백연기 하는 듯한 이 흑백 속에 낙엽 하나라도 스르륵, 발자국 하나 탁 하며 메아리 칠까 두렵소. 홀로 두렵고 또 무서워,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밤이란 앵글에 이들을 가두고 싶어하네. 나에겐 매서운, 또 누군가에겐 따스한시간. 그대여 언젠가는 끝나리라 믿길 바라주오. 너무 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