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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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의 벨소리는 언제든 알아듣기 쉽게, 가장 요란한 소리로. …그렇게 설정해두길 잘했지. 시마 카즈미는 자꾸만 닫히려는 눈꺼풀에 힘을 주고 어렴풋한 시야를 들어올렸다. 희미해지려는 정신을 부여잡고, 차갑게 얼어붙은 아스팔트 위를 손바닥으로 누르며 몸을 앞으로 미는 것은 거의 본능과도 다름 없는 행위였다. 어둠 속에서 냅다 튀어나온 인영에게 메쳐지면서 부딪...